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글로벌 안보 및 국제개발협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차원의 평화적 글로컬 ODA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남 ODA 거버넌스 3차 포럼’을 이틀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립창원대 창원캠퍼스와 남해캠퍼스에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포럼은 국립창원대와 경상남도, 코이카(KOICA)의 협약으로 설립된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가 주관하고 KOICA가 후원했다. 행사는 지방 ODA 모델 개발과 지역대학의 역할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국제개발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홍석훈 경남국제개발협력단장(국립창원대 국제관계학과 교수)의 인사말과 이성호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장의 개회사,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김일기 한국동북아학회 회장과 송영훈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 교수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발표자와 토론자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지방 ODA 발전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가 수행한 ‘경남 도민 ODA 인지도 조사 결과 분석: 함의와 개선 전략’ 세션이 큰 주목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도민들의 ODA 인식 수준을 바탕으로 정책적 시사점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 방향과 지속가능한 지역 협력 생태계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와 함께 경남의 강점인 제조산업, 스마트기술, 해양·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을 활용한 ‘경남 특화형 ODA 사업 모델’도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이 같은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대학과 기업, 지자체가 협력하는 글로컬 ODA 파트너십이 구축된다면 지역 경제와 개발협력 분야가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총 11개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경남 국제개발협력의 발전 방안 ▲지방 ODA 거버넌스 발전 방향과 대학의 역할 ▲한국 국제개발협력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등을 주제로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홍석훈 경남국제개발협력단장은 “원조 규모 축소와 원조체계 개편 등 국제개발협력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지역 기반 ODA 생태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국립창원대와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대학, 지자체,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해 경남형 ODA 거버넌스 구축과 지속가능한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김순희 기자, 국립창원대 “지역 중심 글로컬 ODA 협력 방안 적극 모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