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콘서트 말미에는 청중이 참여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경영정보학부 학생은 북한의 기업이나 기관이 경영 의사결정을 내릴 때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수집하고 활용하는지 질문했는데요. 이소연 패널은 “북한의 경제는 국가 주도의 계획경제 체제 아래 움직이며, 중앙의 지시가 생산과 유통을 결정한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현재는 국가 공장 대부분이 멈추고, 대신 무역회사 중심의 사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소프트웨어 학부 학생은 북한 대학생들이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사용하는지, 인스타그램 같은 앱이나 OTT 서비스를 활용하는지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또한 한류 드라마와 영화를 어떤 방식으로 보는지도 궁금해했습니다. 이철은 패널은 자신이 북한 대학에 다니던 시절을 회상하며 컴퓨터는 주로 한국 드라마를 복사해 판매하는 장사의 도구로 활용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전기 사정이 열악하고 지역별 차이가 있어 모든 젊은 세대가 한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건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학생들은 주로 낮에 태양열을 충전한 뒤 밤에 몰래 시청했다고 하는데요. 핸드폰을 통해서도 제한적으로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접했다고 덧붙였습니다.